: IBKR 한국 주식 투자의 현실
미국에 살면서 한국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저 역시 기업 분석을 해보니 매력적인 종목들이 보였고,
IBKR 계좌를 열어 우선 1,000달러를 입금했습니다.
“이제 한국 주식도 직접 담아보자.”
적응하고 투자금을 늘려보자! 그렇게 시작했죠.
하지만 며칠 뒤,
저는 그 돈을 다시 출금했습니다.
1. 왜 거래가 되지 않았을까
처음엔 제 설정 문제인 줄 알았습니다.
Trading Permissions를 수없이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답은 단순했습니다.
IBKR는 한국거래소(KRX) 개별 주식 현물 거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선물(Futures)은 가능하지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개별 주식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아무리 메뉴를 뒤져도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기능이었던 셈이죠.
이건 실수가 아니라,
플랫폼 선택의 문제였습니다.

2. 그다음에 한 생각
보통은 이런 상황에서
“방법을 더 찾아볼까?”라는 유혹이 옵니다.
하지만 저는 질문을 바꿨습니다.
“이게 지금 내 메인 전략인가?”
답은 아니었습니다.
1,000달러의 수익 가능성보다
플랫폼과 씨름하는 시간의 가치가 더 컸습니다.
그래서 바로 Withdraw를 눌렀습니다.

3. 포기는 아니었다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접은 건 아닙니다.
대신 방법을 바꿨습니다.
- EWY ETF로 한국 시장 전체를 담고
- 미국 상장 ADR 종목을 활용하고
- 이미 관리 중인 Webull과 JP모건 시스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복잡함 대신 효율성,
분산 대신 관리 가능성.
지금 제 자산 전략은
“잘 아는 구조 안에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4. 자산을 지키는 힘
예전의 저는
“왜 안 되지?”에 매달렸을 겁니다.
지금의 저는
“안 되네. 그럼 돌아가자.”를 선택합니다.
투자에서 가장 비싼 건
손실이 아니라
집착입니다.
1,000달러를 넣었다가 뺀 하루.
수익은 없었지만,
저는 하나를 확인했습니다.
결단 속도도 자산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