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알려준 말
삶은 한 번의 결심으로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은
사람을 단단하게 만든다.
어제의 실수도,
흐트러진 루틴도,
지나친 감정도
새로운 하루 앞에서는 모두 힘을 잃는다.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그리고 생각보다 충분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오늘의 사유
그동안 미국에서 지내며
많은 날들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
적응해야 하는 환경,
마음의 기복,
가끔은 노력해도 잘 안 되는 순간들.
하지만 어느 날 깨달았다.
완벽한 하루를 만들려고 애쓰기보다
흩어진 하루에서 다시 시작할 용기를 갖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
컵을 씻으며 숨을 고르는 순간,
아이들 이름을 부르며 하루를 여는 순간,
그 모든 때에 ‘다시’ 라는 문이 열린다.
어제의 나는 오늘을 방해하지 못한다.
오늘의 나는 내일을 바꿀 수 있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건
대단한 의지가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조용한 믿음.
나는 매일 새로워질 수 있는 사람이다.
그 가능성이 나를 움직인다.